![]() 데스노트 작가 오바 츠구미 [정체에 대한 가설] | 데스노트 작가 2006.01.21 03:59 키라(lkg5912) http://cafe.naver.com/yagamiright/13947 원작자인 ‘오바 츠구미(大場つぐみ)’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데 “여자다!”, “점프 편집장 애인이다!”부터 시작해서 “사실은 악마다!”까지 별 소리가 다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신빙성 있는 4가지 설이 있는데, 1. 홋타 유미 설 <히카루의 바둑(ヒカルの碁)>의 원작자였던 홋타 유미와 오바 츠구미는 동일인물이라는 학설. 그 근거로는 주인공의 이름이 모두 빛과 관계가 있다는 것(光る와 ライト),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수수께끼의 존재가 함께 다닌다는 것(사이와 류크), 히카루와 라이토가 말하는 대사의 공통점(실제로 비슷한 말이 많음) 등에 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학설은 작품에 나타난 아이템 몇 개의 동일성을 끼워 맞춘 것이라서 그다지 근거는 없어 보임. 2. 미츠하라 신(光原伸) 설 오바 츠구미는 사실 <아우터존>과 <와일드 하프>의 작가 미츠하라 신이라는 설인데, 실제로 <데스노트>의 여러 표현양식이 미츠하라 신의 작품과 비슷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사신들과 인간의 대화나 관계의 묘사 등은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지만 미츠하라 신의 작품은 데스노트처럼 템포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의문이 남는 학설이죠. 아무래도 그런 스타일의 변화는 쉽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보니. 3. 엔도우 코이치(えんどコイチ) 설 <사신군>과 <엔드존>의 작가인데 단지 작품에 나온 클리셰들이 비슷하다고 해서 나온 학설.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은 학설이라고 생각됨. 4. 가모우 히로시(ガモウひろし) 설[가장 유력하나 증거 불충분] <떳다! 럭키맨>의 작가 가모우 히로시가 오바 츠구미의 정체라는 학설. <떳다! 럭키맨>을 보신 분이라면 절대 <데스노트>는 연상될 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이 학설이 가장 유력한 편입니다. 저 역시 가모우 히로시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일단 가모우 히로시는 만화 원작자로도 활동을 했고 몇 가지 증거가 작품 속에 나옵니다. 1. 우선 라이토가 다니던 학교의 이름이 ‘가모우 제미날(蒲生ゼミナ-ル)’이라는 점. 2. 데스노트의 각 연재분의 마지막 대사 처리가 <떳다! 럭키맨>과 너무 똑같다는 점. 3. 소년점프 권말 코멘트에 나왔던 오바 츠구미의 자화상이 가모우 히로시의 그림체였다는 점. 4. 오바 츠구미를 한자 그대로 옮기면 ‘大+罰+組’인데 이것은 말 그대로 ‘큰 벌을 내리는 조직’이라는 의미로 작가 이름이 확실한 가명이라는 점. 5. 마지막이 결정적인데, 오바 츠구미를 영어로 표기하면 ‘OHBA TSUGUMI’, ‘OOBATSUGUMI’로 쓸 수 있는데 이것을 아나그램(글자 순서를 바꿔서 다른 말을 만드는 놀이)으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죠. OOBATSUGUMI → GAMOU TO OBATA OHBATSUGUMI → GAMOU HI○OSI 이런 증거들을 바탕으로 가모우 히로시가 원작자라는 학설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합니다. 가모우 히로시가 왜 가명을 쓰고, 끝까지 자기 정체를 숨기고 있으면서도 몇 가지 증거들을 남겨 두었는가에 대해서는 쉽게 추론할 수 있습니다. 아마 <데스노트> 연재 시작부터 원작자가 가모우 히로시라는 것을 밝혔다면 장담컨대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데스노트>를 아예 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선입견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무서운 것이라서, 혹 <데스노트>를 봤더라도 지금처럼 좋은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겠죠. 전에 모 동호회에서 제가 <떳다! 럭키맨>에 대해서 쓴 글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만화 속에 묘사된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센스와 사회 풍자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했다고 했더니... 그 만화 어디에 그런 게 나오냐고 비난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단지 그림을 너무 못그리고 캐릭터들의 행동이 유치하다고(애니판 노래도 유치찬란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작품의 가치를 평가절하할 수 있는 지가 궁금했었죠. 사실 그건 일본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가모우 히로시로서도, 점프 편집부로서도 가명을 사용하는 게 좋았을 겁니다. 정확한 출처 : 현재로선 알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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